충주지역 공영주차장이 시민과 주차장 이용객들에게 보다 친숙한 모습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충주시는 그동안 삭막한 이미지를 주었던 콘크리트 방호벽을 산뜻한 이미지의 플라스틱 볼라드로 교체하고 지워진 내부 주차구획선을 선명하게 도색하는 등 주차장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제공에 한층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금능공영주차장은 콘크리트 방호벽을 플라스틱 볼라드로 바꾸고 공영주차장 6개소의 주차구획선도 새로 도색해 주차로 인한 접촉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효과를 거뒀다. 또한 주차장 관리사무소도 주변에 어울리게 일제히 도색했다.

특히, 주차장 관리사 입구 및 출구 양측 벽면에 지역의 명품 충주사과와 전통무술 택견을 캐릭터화한 도안을 그려넣어 지역이미지 홍보는 물론 시민에게 정감 넘치는 친숙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공영주차장 주변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모씨는 그동안 주차장 방호벽이 손님들로부터 "미관상 좋지 않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플라스틱으로 산뜻하게 교체되니 이용객들도 좋아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시 관계자는 "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의 편익증진을 위해 편리한 주차공간 제공과 친절 마인드를 갖고 이용객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변모하는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