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기 과수농가 인공수분 돕는다
개화기 과수농가 인공수분 돕는다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6.04.0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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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농기센터, 11일부터 꽃가루 보급 … 착과율 향상 `톡톡'
보은군 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과수 개화기를 맞아 오는 11일부터 5월 10일까지 과수 인공수분센터를 운영한다.

인공수분센터는 사과·배·복숭아 등 인공수분이 필요한 과수를 대상으로 착과율을 90% 이상 높여 농업인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왔다.

군은 지난해 농가에서 채취해 냉동 보관한 꽃가루 3063g을 올해 농가에 배부할 계획이다.

이곳 과수 인공수분센터는 개약기, 약채취기, 약정선기, 화분정선기 등 최첨단 채취시설을 갖추고 있다.

인공수분기 러브터치 20대, 엔진형 미스트기 7대도 갖추고 농가에 무상으로 대여하고, 화분매개 활용과 수분 요령도 가르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인공수분센터를 운영하면 수분 수 부족, 꽃가루 자연수분 매체인 벌·나비 등의 개체 수 감소 등으로 말미암은 과수 농가의 어려움을 크게 덜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개화기가 전년보다 2~3일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 따른 서리·저온 피해, 월동 해충을 막기 위한 예찰과 방제가 각별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보은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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