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하나 사이 두고 “투표 하지말자” vs “한 표 찍어달라”
길 하나 사이 두고 “투표 하지말자” vs “한 표 찍어달라”
  • 총선취재반
  • 승인 2016.04.03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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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선거유세· 보이콧 `한자리서' 이색풍경 연출

이번 총선에서 남부3군(보은·옥천·영동)선거구에 새롭게 편입된 괴산군에서 선거운동과 선거보이콧을 주장하는 집회가 동시에 진행되는 이색풍경이 연출됐다.

괴산군 선거구 획정에 반대하는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괴산군 총선투표 반대위원회(위원장 이장우)’ 회원 30여명은 3일 오후 2시 괴산읍 시계탑사거리에서 “생활권이 전혀 다른 남부3군으로 선거구를 강제 조정했다. 주민을 무시한 이번 선거에 투표거부로 대응하자”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5일 장터 등 읍내 곳곳을 돌며 가두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관련 현수막도 20여개 내걸었다.

이들은 5일장이 열리는 오는 8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투표보이콧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같은 시각 길 건너편에서는 새누리당 박덕흠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측 선거운동원들이 행인과 차량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지지를 호소하는 상반된 분위기가 연출됐다.

/총선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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