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4군(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측은 새누리당 박덕흠 후보를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후보 측은 “지난 21일 괴산노인복지관에서 박 후보가 이 후보 부인의 얼굴을 얼굴을 건드렸다”며 “피해를 보거나 강압적인 부분은 없었지만, 변호사와 상의 후 고민 끝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복지관에서 박 후보는 노인들의 요청으로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불렀고, 이 모습을 본 이 후보 부인이 이를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노래를 마친 박 후보가 촬영하지 말아 달라며 휴대전화를 손으로 쳤는데, 이 후보 부인은 박 후보의 손이 얼굴을 스쳤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후보 측은 이 같은 사실로 지난 29일 청주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박 후보 측은 “휴대전화를 살짝 건드렸는데 얼굴에 스친 것”이라며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라고 말했다.
/총선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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