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3억 투입 다문화가족 지원
영동군 3억 투입 다문화가족 지원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6.03.2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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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천명 돌파 … 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 사업 추진
영동군이 군내 외국인 수가 1000명을 넘어서며 다양한 다문화가족 지원책을 추진한다.

지난해 말 현재 군내 거주하는 외국인은 모두 1112명(남 481명, 여 631명)으로 전체 인구 5만693명의 2.2%를 차지했다. 29%인 327명이 결혼이주여성이다.

이에 따라 군은 다문화가족의 한국 사회 조기 정착과 융화를 돕기 위해 올해 3억4412만원을 들여 언어·교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효율적인 지원책을 추진한다.

먼저 영동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 가족 상담, 취업지원 연계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성화사업으로 결혼이민자 통·번역 서비스, 언어발달 지원사업 등을 펼쳐 다문화가족 자녀의 언어향상과 의사소통도 돕는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모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결혼이민자를 위해 항공료와 체류보험료를 보조하는 친정 나들이 사업도 추진한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50가정에게 혜택을 줬고, 올해도 5가정이 다녀올 계획이다.

결혼이주여성의 재능활동 동아리 지원,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학습지도, 모국 국제택배 요금 지원 등의 지원시책도 다양하게 펼친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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