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개·폐회식에 충남비전 담는다
전국체전 개·폐회식에 충남비전 담는다
  • 조한필 기자
  • 승인 2016.03.2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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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준비상황 보고회 … 5월까지 연출대행사 선정

`국민 모두가 행복한 문화축제'로 개최 준비 만전

총 986억 들여 경기장 5곳 신설·47곳 개보수도
전국체육대회 개막이 2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남도가 체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7일 동안 도내 일원에서 펼쳐지는 전국체전에는 선수·임원·심판·운영요원 등 3만2000여명이 참가하며 전국장애인체전에는 7000여명이 참가한다.

도는 총986억원을 투입해 5개 경기장을 신설하고 47개 경기장 개보수를 진행하고 있다. 개·폐회식은 충남의 정체성과 도정 비전을 반영한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기 위해 오는 5월까지 연출대행사를 선정한 뒤 연출제작단을 구성한다. 7월까지 개·폐회식 기본계획·실행계획 수립 및 승인 절차를 거치고 7∼10월은 연출계획에 따라 출연진 확보에 나서게 된다.

도는 이번 체전을 선수는 물론 국민 모두가 행복해지는 문화축제로 승화시키겠다는 비전을 세웠다.

21일 도청에서 전국체전 및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집행위원회 준비상황 보고회가 열렸다.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 주재로 열린 보고회에는 도와 도교육청, 도경찰청, 도체육회, 아산시와 천안시 등 유관기관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허 부지사는 “충남의 문화와 관광을 널리 알리고, 선수 등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가 불편함 없는 기억에 남는 대회, 대한민국에 활력을 줄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도는 15년만에 도내에서 다시 열리는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2월 각계 인사 113명이 참여하는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작년 실질적인 준비에 참여하는 기관 간 업무 협의 및 조정 역할을 맡게 될 집행위원회를 1실 18부 72팀으로 구성했다. 앞으로 종합상황실도 설칟운영한다.

도는 체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개·폐회식 자문위원회 구성·운영 및 총감독 선임, 상징물 개발, 경기장 시설 확충, 홈페이지 구축 등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내포 조한필기자

chohp11@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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