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오송서 삐라 1만여장 발견…군 당국 수거
충북 오송서 삐라 1만여장 발견…군 당국 수거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6.03.1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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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서 대남 전단(삐라) 1만여장이 발견돼 경찰과 군 당국이 수거했다. 충북지역에서 대남전단 1만여장이 무더기로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15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7분께 청주시 오송읍 서평리 인근 논과 밭에서 북한의 대남 전단 1만여장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 전단을 37사단에 넘겼다.

전단의 내용은 북한의 수소탄 실험과 광명성 4호 발사, 핵 개발 등을 찬양하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지난달 6일 오후 10시50분께 청주시 청원구 청주국제공항 인근에서 북한의 대남 전단 30여장이 발견됐다. 7일 오전 10시께에는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의 한 주택에서 대남 전단 1장이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북한에서 풍선에 달려 날아온 전단이 대량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전단을 모두 수거해 군부대에 넘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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