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대, 교명변경 반대 서명운동 `발끈'
영동대, 교명변경 반대 서명운동 `발끈'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6.03.1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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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낙수

○…‘영동대 교명변경반대 범군민 비상대책위원회’가 영동대 교명 변경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벌이는 것과 관련, 영동대가 발끈.

10일 영동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영동군 모 면사무소에 근무하는 공무원 A씨가 사전 연락도 없이 학교에 찾아와 학생들을 상대로 교명 변경 반대 서명을 받다가 학생대표 5명과 교직원의 제지로 철수.

영동대 관계자는 “학교 내에서 특정 행사나 캠페인 등을 진행할 때는 학교당국의 사전 승인이나 학생대표 등과 협의한 후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라며 “김씨는 학생들에게 정확한 설명도 하지 않은 채 1시간이 넘도록 무단으로 서명운동을 벌였다”고 불쾌함을 토로.

그러면서 “영동대에서는 교명변경 이슈를 정치 쟁점화하거나 선거에 악용하지 말라고 엄중 경고했고, 교육부에서 교명변경 인가가 나더라도 지역민과 소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당장은 변경된 교명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다시 한 번 밝혔다”고 강조.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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