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측 사전승인 신청 … 시공사 원건설 선정
사업인가 통과땐 청주서 첫 민간추진 재개발
청주시 상당구 탑동2구역 재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사업인가 통과땐 청주서 첫 민간추진 재개발
1일 청주시에 따르면 탑동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달 29일 충북도에 사업계획에 대한 ‘사전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건축법상 21층이상이거나 연면적 합계가 10만㎡ 이상인 건축물은 건축허가전에 도지사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통상 사전승인절차는 2주정도 소요된다.
조합측은 26층 이상인 일부 아파트가 바람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높이를 25층 이하로 낮춰 사전승인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사전승인이 결정되면 사업시행인가심사를 하게 된다.
조합측은 사업시행인가까지 순조롭게 통과하면 감정업체를 선정하는 등 오는 6월까지 관리처분 계획을 세울 방침이다.
탑동2구역은 2008년 8월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됐다.
335명이 조합원으로 참여한 조합은 지난해 4월 지역 건설업체인 원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7만9035㎡ 터에 1100여 가구가 입주할 수 있는 14~25층 규모의 아파트 19개 동을 지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탑동2구역 사업인가가 이뤄지면 청주에선 민간이 추진하는 첫 재개발이 된다”고 말했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