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노동신문, 중국의 정월대보름 상세히 보도
北 노동신문, 중국의 정월대보름 상세히 보도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6.02.23 14: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23일 중국의 정월대보름 풍습을 상세히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북한은 지난 21일과 22일 각종 매체를 통해 정월대보름 관련한 다양한 기사와 특집, 사진들을 내보냈으며, 23일자 노동신문에는 중국의 정월대보름(원소절)까지 상세히 소개했다.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으로 북중 관계가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노동신문이 중국의 명절까지 소개한 것은 중국에 대한 우호적인 모습을 보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문은 "중국에서 정월대보름은 오락 색채가 가장 짙은 명절로, 꽃불명절이라고 하며, 밤이 되면 사자춤, 등불구경나 폭죽놀이, 그리고 달을 바라보면서 시를 읊는 것이 이 나라의 민속전통"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이어 "22일 베이징 국가대극원 소극장에서는 음악회가 진행됐으며, 수도와 지방의 거리와 학교, 가정들은 특색있는 축등으로 장식되고 등불만들기와 예술공연들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또 톈진시에서는 대보름 전날(21일) 노인들을 위한 연회가 있었으며, 센양 시민들은 등불 전시장을 찾아 휴식을 즐겼다고 노동신문은 소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