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하반기 재단 설립키로
영동군은 지역 축제의 일관성 있는 추진을 위해 올해 하반기 축제관광재단을 설립한다.군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는 지난 18일 ‘(가칭)영동축제관광재단 설립·운영 타당성 심의안’을 원안 의결했다.
이날 심의회는 조직과 인력 운용에 관한 사항, 지역경제 파급 효과, 지방재정에 미치는 영향, 지역 사회·문화적인 효과 등 4개 분야를 심의해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군은 하반기에 영동축제관광재단을 설립할 예정이다.
군은 이 같은 내용을 충북도와 협의한 뒤 재단·설립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군의회의 출연금 동의를 얻어 임직원을 구성하기로 했다.
재단은 포도·국악·와인·곶감축제 등 향토축제를 개최·운영하며 군에서 수탁한 관광사업도 맡는다.
재단 설립 자산은 군 출연금과 현물 출자 등 2억9000만원이고, 군은 이 재단에 해마다 인건비 등 운영비 1억8000만원가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재단에는 이사회와 감사, 사무국을 두며 축제·관광 분야 전문인력을 채용해 전문성과 창의성을 살리기로 했다.
박병규 군 관광진흥팀장은 “축제관광재단 설립으로 지역 특성을 살린 축제의 질을 높이고 다양한 체류형 관광사업으로 관광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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