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년 위변조방지 기술·벤처 정신 접목”
“65년 위변조방지 기술·벤처 정신 접목”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6.02.1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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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公, 사내벤처 협약 … 가짜석유 판별 특수용지 등 2건 선정
▲ 한국조폐공사 김화동 사장(가운데)과 사내벤처 창안자들이 18일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조폐공사(사장 김화동)가 사내벤처 2건을 선정, 협약을 했다.

공사는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사내벤처를 공모해 입체필름을 이용한 브랜드 보호 사업, 가짜 석유 판별 특수용지 사업 등 2건을 사내벤처 사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공사는 위·변조 사건 발생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해 창립 이래 65년간 축적해온 위변조방지 기술을 개방해 최근 공공기관 보안시험성적서, 일반 상품라벨 등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제1기 사내벤처 사업으로 선정된 두 건의 과제 중 ‘입체필름을 이용한 브랜드보호 사업’ 은 공사가 개발한 기술 기반으로 상표나 로고를 위조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게 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짝퉁으로 피해를 겪는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보호하고 소비자의 권익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짜석유 판별 특수용지 사업’ 은 성분에 따라 색깔이 변화하는 특수용지를 활용해 가짜석유를 판별하는 사업이다.

가짜석유로 인한 유무형의 사회적 손실이 확대되는 현실에서 가짜석유를 몰아냄으로써 국민의 경제적 손실을 없앨 뿐만 아니라, 탈세를 방지해 국가재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화동 사장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사내벤처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며 공사가 보유한 최첨단 위변조 방지 기술과 벤처정신의 접목을 통해 ‘가짜 없는 신뢰사회 만들기’에 기여하고자 한다” 고 밝혔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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