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 두번하는 대덕대 영유아보육과
졸업식 두번하는 대덕대 영유아보육과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6.02.15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과 졸업식 별도 마련 … 표창장 수여·교수들 애장품 선물
대덕대학교 영유아보육과 졸업생들이 두 차례의 독특한 졸업식을 가졌다.

교내 체육관에서 개최된 전체 졸업식 행사에 이어 별도로 학과 졸업식이 마련된 것.

이 학과에서는 해마다 졸업식 후 추억의 강의실에 다시 모여 학과 주최의 졸업식 행사를 추가로 열고 있다. 재학생들과 학과 교수들이 졸업생을 위해 준비한 표창장과 선물을 전하기 위해서다.

장혜자 교수(영유아보육연수원장·오른쪽)는 졸업생 및 학부모에게 “학생들이 열심히 수업에 참여해 실력을 쌓은 결과 추천의뢰가 끊이지 않아 매우 기쁘다”며 “부모님들이 격려와 지지를 해주신 덕분에 학생들이 잘해낼 수 있었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12종류의 표창장 중에서 가장 영예로운 상은 4학기 동안 단한 번의 결석이나 지각도 없이 성실하게 수업에 출석한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 보육 퀸’이다.

교수의 도움 없이 스스로 취업에 성공한 졸업생에게는 ‘도전 성취상’으로 격려했고, 학업을 계속하려고 편입한 졸업생들에게는 ‘청운상’을 수여했다.

2년 동안의 대학 생활 중에 평소 출석과 학과 행사참여, 교우관계, 봉사활동 등에 대해 적합한 명칭으로 표창해 졸업생들이 수상의 기쁨을 나눌 수 있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학과 개설 이래 처음으로 장혜자 교수와 이기영 교수가 애장품 액세서리 45점을 특별히 선물했다.

두 교수가 제자들의 졸업기념으로 선물한 애장품은 다양한 종류의 브로치(brooch)를 비롯해 목걸이, 귀걸이, 머리핀 등.

졸업생들은 교수들의 애장품 선물에 감동하며 잊지 못할 추억의 선물을 받고 기뻐했다.

이기영 교수(학과장)는 “졸업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해마다 학과 주최의 졸업식 행사를 추가로 개최해 대학생활 중 학과와 자기 발전에 기여한 활동들을 세밀하게 평가해 다양한 종류의 표창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