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오송역 유치 기념비 세운다
KTX오송역 유치 기념비 세운다
  • 엄경철 기자
  • 승인 2016.02.1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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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6월까지 건립 추진

충북도민의 저력을 모아 유치한 KTX오송분기역 기념비가 건립된다.

충북도는 오는 6월까지 20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청주시 오송읍 오송역 입구나 오송역 인근 도로변에 ‘고속철도 오송역 유치 기념비’를 세우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철도공사 측과 기념비 위치 선정 협의에 들어간 도는 기념비의 형태와 기념비에 새겨 넣을 문구, 유공자 명단 등을 확정한 뒤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오송역은 세종시 인근인 오송읍 봉산리에 2010년 건설된 고속철도 분기역으로 과거 청원군 오송읍에 속했으나 지난해 7월 청주청원 통합에 따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으로 주소가 변경됐다.

경부고속철도에 이어 지난해 4월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오송역은 국가 X축 철도 분기역의 면모를 갖췄다. 이번 기념비 건립은 오송역의 미래상을 새롭게 정립하려는 것이다.

1995년 ‘호남고속철분기역오송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한 충북도민은 2006년 해단할 때까지 치열한 고속철도 분기역 유치 운동을 벌였다.

2005년 6월 30일 충남 천안역과 대전역을 제치고 고속철도 분기역으로 확정됐다.

/엄경철기자

eomk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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