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예언자 … 신앙·삶 고민하다
하나님의 예언자 … 신앙·삶 고민하다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6.01.2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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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순복음교회 이동규 담임목사

‘하나님을 품은 사람 예언자’ 출간

하나님이 선택한 예언자의 삶은 어땠을까?

청주순복음 교회 이동규 담임목사가 구약 성경 속 문서 예언자 16명의 이야기를 담은 저서 ‘하나님을 품은 사람 예언자’(넥서스·193쪽·1만1500원)를 발간했다.

구약의 예언자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백성에게 전하는 사람이었다. 예언자의 활동과 메시지는 곧 하나님의 메시지였고 이를 실천하는 것은 곧 하나님이 원하는 삶을 사는 것이었다.

구약학자 폰 라트는 예언자 아모스에 대해 하나님의 긴급 조치라고 말한 바 있다. 정규 교육을 받은 제사장과 예언자의 타락이 심해지자 하나님은 드고아의 목자였던 아모스에게 환상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부어 주었다.

거룩한 빛 광성교회 정성진 목사는 추천사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도 아모스가 활약한 북이스라엘 여고보암 2세 때처럼 하나님의 긴급조치가 필요한지도 모르겠다”며 “오늘 한국사회와 한국 교회에 필요한 하나님의 긴급조치가 예언자의 메시지로 이동규 목사의 책을 읽으며 개신교 목회자는 ‘나는 과연 예언자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갗 질문하고 예언자의 신앙과 삶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책은 부르심, 희망, 심판, 회복, 새출발 등 5가지 주제로 예언자 16명의 이야기를 수록했다.

책에 등장하는 예언자는 드고아의 목자 아모스, 삶으로 하나님의 뜻을 선포한 호세아, 하나님의 구원을 선포한 이사야, 예루살렘에 심판의 말씀을 선포한 미가, 고난 속에서 희망을 발견한 예레미야, 회복을 선포한 스바냐와 오바댜, 여호와의 날을 선포한 요셉과 이방에 복음을 전한 요나,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한 다니엘 등이다.

이동규 목사는 “갈림길에서 항상 하나님의 뜻을 먼저 묻고 분명한 응답이 있을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더 어려운 길을 선택했다”며 “예언자에 대해 깊이 묵상하는 중에 이들이 보여준 삶의 원동력은 하나님을 품고 있는 것을 알게 됐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고민을 나누고 싶어 책을 썼다”고 밝혔다.

저자인 이동규 목사는 고려대 역사교육학과와 한세대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를 받았다. 이후 예일대 신학대학원에서 구약 성서·히브리 성서학 석사, 존스홉킨스 대학교 근동학과에서 북서셈족학으로 박사 학위를 각각 취득한 뒤 청주순복음교회 4대 목사로 재직 중이다.

이동규 담임목사는 오는 31일 오후 5시 청주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출판감사 예배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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