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는 주민에게 1대당 12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충전기를 무상으로 설치해 준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올해 관련 예산 6000만원(5대 분)을 확보했다.

신청자가 많으면 추첨으로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군은 같은 기간 전기이륜차(KR모터스 로미오 383만원)를 구매하는 주민에게도 2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전기자동차 가격은 1대당 평균 4000만원가량이다.

전기자동차 구매를 원하는 주민은 오는 29일까지 진천군 환경위생과 환경기획팀(043-539-3443)으로 신청하면 보조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전기자동차는 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주행할 때 이산화탄소나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은 친환경 차량이다.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고 일반연료 대비 10분의 1 정도의 전기료로 운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진천지역에는 군이 지난해 구매한 전기자동차 1대가 운행되고 있다.

/진천 이형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