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빙상드림팀' 탄생
국내 최대 `빙상드림팀' 탄생
  • 뉴시스
  • 승인 2016.01.1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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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빙상단 창단

초대 사령탑에 이규혁

이상화·박승희 등

간판급 현역 대거 참여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전설 이규혁(38·사진)이 지휘봉을 잡고 이상화(27)·박승희(24) 등 간판급 현역 선수들이 대거 참여한 신생 빙상팀이 출범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이하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대표 손준철)는 12일 서울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스포츠토토빙상단의 창단식을 개최했다.

올림픽 6개 대회 출전 등 화려한 선수경력을 자랑하는 이규혁이 빙상단의 초대 사령탑을 맡는다. 지난해 소치동계올림픽 이후 은퇴한 이규혁이 감독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외에도 4명의 코치들과 11명의 선수들이 모여 모두 16명의 선수단이 구성됐다. 국내 빙상단 사상 최대 규모다.

선수단 면면이 화려하다.

2010밴쿠버동계올림픽과 2014소치동게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2연패를 달성한 이상화가 합류했고,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 이후 스피드로 전향한 박승희도 함께한다.

스피드스케이팅에는 이상화, 박승희 외에도 문준, 하홍선, 노준수, 김한송, 윤석중 등 7명이 이름을 올렸고 쇼트트랙에서도 엄천호, 김도겸, 김동욱, 이동환 등 4명이 합류했다.

빙상단은 강원도 강릉을 연고지로 한다.

단장을 맡게 된 손 대표이사는 창단사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을 2년 앞둔 지금, 우리가 빙상단을 창단한 의의와 필요성은 새삼 강조하지 않아도 모두 알 것”이라며 “케이토토는 최선의 노력으로 빙상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규혁 감독은 “의미있는 팀이 창단 됐다. 보다 많은 선수들이 평창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돕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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