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울리는 ‘유방암’, 천연비타민 D가 도움
여성 울리는 ‘유방암’, 천연비타민 D가 도움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6.01.1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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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난소암과 함께 여성 3대 암으로 손꼽히는 ‘유방암’은 여성암 중에서도 발병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은 뚜렷한 초기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여성들 사이에서는 일명 ‘침묵의 살인자’로 통하는 위험천만한 질병이다. 일례로 배우 엄앵란은 TV 프로그램에서 유방암 판정을 받아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유방암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며, 평소 항암에 좋은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비타민 D가 유방암 환자들의 암 전이를 막고 생존율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돼 유방암 환자들에게 환영을 받고 있다.

미국 시카고대학 연구진은 평균연령 50세의 유방암 환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혈중 비타민 D 수치와 암 전이 확률과 사망 위험성 간의 관계를 12년간 조사했다. 그 결과 비타민 D가 충분한 여성은 부족한 여성과 비교해 암 전이 가능성은 51%, 사망 위험성은 57% 낮았다. 비타민 D가 부족한 여성은 폐경기 전 유방암 발생률과 체질량 지수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D의 이러한 효능이 알려지면서 빠르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보충제를 찾는 이들이 눈에 띠게 늘어나고 있다. 국내에서 구입 가능한 종합비타민, 멀티비타민 등을 비롯한 아마존, 아이허브, 비타트라 등의 해외 직구사이트를 통해 암웨이, GNC, 센트룸, 나우푸드, 커큘랜드 등 유명 브랜드 비타민을 구매 대행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비타민 D 보충제를 선택할 때 가장 유의해야 할 것은 합성인지 천연인지 구분해야 한다는 것이다. 합성비타민은 천연과 달리 아무런 효과가 없거나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합성비타민은 자연에서 얻어지는 천연비타민과 달리 콜타르나 GMO옥수수, 개구리피부 등 인위적인 것들을 원료로 천연비타민과 분자구조만 똑같이 만들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합성비타민은 효소, 식물성화학물질(파이토케미컬) 등 보조인자가 없기 때문에 천연비타민과 달리 흡수율이 떨어지고, 자칫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다.

‘생화학회지’에 실린 ‘비타민 D의 효능에 관한 우유 구성물질의 작용’을 보면, “효모에 빛을 쐬어 인위적으로 만든 합성비타민 D(에르고스테롤)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고 기록돼 있다.

‘오하이오 주립 의학지’에서는 “합성비타민 D(비오스테롤)와 젖산칼슘을 복용한 여성 90명의 태반에서 석회침착이 나타났다”며 그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비타민 D 전문가인 웨스톤프라이스 박사(Dr. Weston Price)는 “합성비타민 D를 복용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신장결석이 많이 나타났다”고 폭로했다.

해결책은 100% 천연원료의 천연비타민이다. 비타민제의 원료가 합성인지 천연인지는 제품 뒷면 라벨의 원재료명과 함량으로 구별할 수 있다. 라벨에 ‘비타민 D’처럼 비타민 이름만 표기됐다면 합성비타민, ‘건조효모(비타민 D 0.02%)’처럼 천연원료와 비타민 이름이 함께 표기됐다면 천연비타민이다.

이와 함께 살펴야 하는 것이 비타민 가루를 알약 형태로 만들 때 사용하는 화학 부형제의 사용 여부다. 화학 부형제인 이산화규소,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HPMC), 스테아린산 마그네슘은 영양분 흡수율 저하, 체내 독소 수치 상승, 규폐증, 폐암 등 다양한 부작용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현재 시중에 유통 중인 수십 가지의 비타민 제품 중 100% 천연원료를 사용하면서 화학 부형제가 일절 들어가 있지 않은 제품으로는 뉴트리코어 비타민 D 제품을 비롯한 극소수에 불과하다.

여성의 자신감뿐만 아니라 건강함까지 앗아가는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증상 완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된 비타민 D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건강을 고려한다면 천연인지 합성인지 꼼꼼히 따져본 다음 구입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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