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올해 가장 빛났다
박인비, 올해 가장 빛났다
  • 뉴시스
  • 승인 2015.12.1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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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MBN 여성스포츠대상 수상 … 최우수상엔 지소연

‘골프 여제’ 박인비(27·KB금융그룹·사진)가 제4회 MBN 여성스포츠대상을 품에 안았다.

박인비는 14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15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박인비는 상금 1000만원과 삼성전자갤럭시 기어S2, 지미킴 클러치백을 받았다.

지난 8월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으로 아시아인 최초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박인비는 한 해를 빛낸 최고의 여성 스포츠 선수로 꼽히며 공로를 인정 받았다.

박인비는 “커리어 그랜드슬램과 명예의전당 입회 조건 충족으로 골프를 하면서 내가 생각했던 목표를 거의 다 이뤘다. 연말에 명예로운 상까지 받아 무한한 영광을 느낀다”면서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나가는 것이 내년 목표다. 한국 여성 스포츠인으로서 더욱 자긍심을 갖고 대회에 나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은 ‘지메시’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에게 돌아갔다.

잉글랜드에서 뛰고 있는 지소연은 팀을 여자슈퍼리그(WSL)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지난 10월 우즈베키스탄 그랑프리 국제유도대회 우승으로 한국 여자 유도의 희망으로 떠오른 김잔디(24·양주시청)가 우수상을 차지했고, 당구 세계랭킹 1위 김가영(32·인천당구연맹)이 탑 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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