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핸드볼대표팀 세계선수권 첫승 신고
女핸드볼대표팀 세계선수권 첫승 신고
  • 뉴시스
  • 승인 2015.12.0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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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C조 경기서 콩고 35-17로 꺾어 … 오늘 독일과 4차전

한국 여자핸드볼대표팀이 제 22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임영철(56)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일(한국 시간) 덴마크 콜딩의 시드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콩고민주공화국과의 조별리그 C조 경기에서 시종일관 상대를 밀어붙인 끝에 35-17으로 대승을 거뒀다.

대회 첫날이던 5일 브라질, 7일 프랑스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던 한국은 이날 승리로 이번 대회 첫 승을 신고하며 본격적인 승수쌓기에 나섰다.

1승2무의 한국은 10일 독일과 조별리그 4번째 경기를 펼친다.

세계랭킹 8위 한국과 44위 콩고민주공화국. 세계랭킹의 격차에서 알 수 있듯 이날 경기는 한국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첫번째 수비를 성공한 한국은 센터백 권한나(서울시청)의 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한 번도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완승을 거뒀다.

프랑스전에서 7m 드로우 8개 중 7개를 성공시켰던 , ‘7m 드로우 스페셜리스트’ 정지해(원더풀 삼척)는 이날 전반에도 3차례의 7m 드로우 때 상대 골망을 모두 흔들었다. 결국 한국은 전반을 14-6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공격 템포를 한껏 끌어올리며 골 세례를 퍼부은 한국은 점수차를 35-17로 크게 벌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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