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 대학생들 66% “男女 불평등”
청주지역 대학생들 66% “男女 불평등”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5.11.15 2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주성폭력상담소 4곳 대학 설문조사 … 14% 평등하다
청주지역 대학생들의 성 평등 의식 조사 결과 66%가 불평등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구보건복지협회충북세종지회 청주성폭력상담소(소장 엄정옥)는 청주시 4개 대학교(서원대학교, 청주대학교, 충청대학교, 한국교통대학교) 대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지난 12일 ‘양성평등과 저출산 극복에 대한 포럼’에서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사회에서 양성평등이 어느 정도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대학생 66%가 ‘아직 불평등하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반면 ‘남녀 평등하다’는 응답은 137명으로 1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성평등을 위해 가장 먼저 시행돼야 할 것에 대해 45%가 ‘양성평등 관련법의 실효성 증대’라고 답해 제도의 운용을 꼽았다.

저출산 현상의 심각성에 대한 질문에는 52%가 ‘어느 정도 심각하다’고 응답했으며,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려면 36%가 ‘출산·양육에 경제적 지원’이 가장 많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연지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