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지난 12일부터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후베이성 은시주를 공식 방문해 지속적인 우호교류 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김진형 부시장을 단장으로 중국 은시주를 방문한 대표단은 지난 13일 중국 은시주 류팡장 주장과 마샹윈(馬尙元) 부주장 등 은시주 주요 인사와 만나 2016년 자매결연 체결과 ‘2017년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참가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16년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개최시기에 정식 자매결연을 체결하자는 이근규 제천시장의 친서가 전달되었으며, 류팡전 주장은 2016년 5월, 이 시장을 은시주에 초청해 자매결연을 체결하자고 화답했다.

또한, 김 부시장은 “많은 관광자원과 풍부한 산림, 교통 요충지 등 상호 공통점이 많은 두 도시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다방면의 활발한 교류를 진행해 공동발전의 계기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에 은시주 주장은 “2017년 제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에 문화ㆍ관광ㆍ한약재 부분으로 참여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답했다고 제천시는 전했다.

한편 제천시와 중국 은시주는 지난 9월 19일 우호교류 의향 협약을 한바 있다.

/제천 이준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