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올림픽 최정예 멤버 가린다”
신태용 “올림픽 최정예 멤버 가린다”
  • 뉴시스
  • 승인 2015.11.0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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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국 친선대회 출전 中 원정길 … 내일 모로코와 승부

K리거 권창훈 - 류승우·최경록 등 해외파 총출동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을 준비중인 신태용호가 중국 원정길에 올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9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과 중국, 모로코, 콜롬비아 등 4개국이 참가해 리그제로 진행된다. 대회기간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다.

한국에는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겸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이하(U-23) 챔피언십을 앞두고 치르는 리허설이라는 의미가 크다.

신 감독은 선수들에게 경험을 쌓게 하는 한편 올림픽대표팀 최정예 멤버들을 가려내는데 이번 대회를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동의를 얻어 성인대표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던 권창훈(21·수원)을 합류시켰다. 권창훈의 올림픽대표팀 승선은 지난 3월 이후 7개월여 만이다. 아울러 해외에서 활약중인 류승우(22·레버쿠젠), 최경록(20·상파울리), 박인혁(20·프랑크푸르트), 황희찬(19·FC리퍼링), 지언학(21·알코르콘) 등을 모두 불러들였다.

포르투갈 2부리그에서 뛰는 여봉훈(21·질 비센테)과 박용우(22·서울)는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이날 출국한 대표팀은 이틀 뒤인 11일 곧바로 모로코와 맞붙는다.

모로코는 아프리카 팀이지만 소속 선수들의 체격이 유럽 선수들과 유사하다. 올림픽대표팀 상대전적에서는 1승2무2패로 열세다.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3일 콜롬비아와 일전을 벌이고, 15일 중국과 대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앞서 한국 올림픽 축구는 콜롬비아와 1승1무1패로 호각을 이뤘고, 중국에는 10승2무1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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