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농업 337 프로젝트'로 혁신 꾀하다
`세종농업 337 프로젝트'로 혁신 꾀하다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5.11.0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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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내년까지 487억 투입 … 직매장 2호점 등 추진

2018년까지 친환경농산물 재배면적 4배 확대도
세종특별자치시가 시정 2기 핵심 농업정책인 ‘세종농업 337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두 팔을 걷었다.

이춘희 시장은 5일 시청 정음실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세종농업 337 프로젝트’ 추진실적과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세종시 농촌은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고령화로 농업인구가 계속 감소(2013년 1만7939명→ 2014년 1만5312명)하는 등 영농환경도 날로 악화하는 추세다.

이에 시는 농가소득 확대, 농촌환경 개선 등 농민의 생활권 보장, 세종형 로컬푸드로 안전한 먹거리 보장, 도농교류 활성화로 도시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여가 보장 등 3가지를 보장하고, 친환경농업 육성, 농업브랜드 육성, 차세대 지도자 육성 등 3개 분야를 전략적으로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세종형 로컬푸드 완성, 친환경 농업과 다기능 농업 육성, 농업발전기금 확대 등 7개의 실천과제를 추진하는 ‘세종농업 337 프로젝트’로 농정 혁신을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24일 로컬푸드에 기반을 둔 ‘세종시 식품계획 2030’을 수립했고, 6월에는 세종시 로컬푸드 주식회사를 설립했으며 9월 19일 싱싱장터 도담 도담점을 개장해 운영하고 있다. 싱싱장터 도담 도담점은 10월 31일 기준 총 구매자 6만340명(일평균 989명)이 방문, 매출액 11억5800만원(1일평균 1900만원)을 올리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10월초 농업기술센터내 농업인가공지원센터 착공에 이어 내년에는 아름동에 직매장 2호점을 개장하고 공공급식지원센터를 건립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로컬푸드타운 조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2018년까지 친환경농산물 재배면적을 4배 확대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업환경을 보전함은 물론 친환경농업지구를 시범운영(연동면 33ha)하고 GAP인증 도우미 지원제도를 도입해 GAP 인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농업발전기금은 9월말 현재 목표액 300억원의 70%인 총 210억원을 조성했으며 내년에는 90억원을 추가해 300억원을 달성함으로써 목표를 2년(당초 목표는 2018년) 앞당길 계획이다.

시는 세종농업 337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올해 말까지 313억원을 내년에는 174억원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며 이달 중 6개분과 35명 내외로 세종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T/F팀을 구성할 방침이다.

이춘희 시장은 “앞으로 세종농업 337 프로젝트를 성공시켜 살맛 나는 농업·농촌을 만들 수 있도록 세종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종 홍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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