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금남교' 리모델링 들어간다
행복도시 `금남교' 리모델링 들어간다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5.11.0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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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세종본부, 미관·기능 향상 위해 교량보도부 확장

내년 10월 준공 … 보행자·자전거이용자 안전 증진도
LH 세종특별본부가 교량 미관과 기능 모두 한계를 보이는 옛 국도 1호 선상 금남교에 대해 리모델링 공사를 착수했다.

금남교는 행복도시 건설 이전에 만들어진 후 행복도시 강남과 강북 지역을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해왔으나 최근 들어 정부세종청사 이전 및 주민입주 등에 따른 교통량 증가, 한두리교 등 새로 지어지는 첨단 교량과의 부조화, 중앙분리대로 인한 운전자의 가시성 저하, 보행이나 자전거타기 환경 열악 등 탓에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LH는 기존 교량의 중앙분리대를 철거한 후 안전지대를 설치해 운전자 가시성을 확보하고, 교량보도부를 확장(교량 좌우 측에 보행로와 자전거도로 각 2.75m 추가 확보)해 보행자·자전거이용자 안전 및 편의 증진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 금남교는 정부세종청사 등을 오가는 길목에 있어 통행량이 많은 상태이므로 공사 안내표지판 및 우회도로 안내표지판을 충분히 설치하고, 출근시간대 정부세종청사 방향 2개 차선과 퇴근시간대 대전방향 2개 차선을 개방해 교통량을 효율적으로 분산함으로써 교통 혼잡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LH는 이 공사를 금남교 이용량이 더욱 늘어나게 되는 인근 3생활권 주민 입주 이전에 완료한다는 계획하에 지난 10월 조기 착공에 이어 내년 10월 준공할 계획이다.

LH 세종특별본부 조현태 본부장은 “앞으로 금남교는 기능 및 미관이 한층 강화되어 교량박물관 행복도시 이미지에 걸맞은 교량으로 거듭나고, 교통동선 정합성이 확보되어 행복도시 교통여건 개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 홍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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