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오는 2017년 9월부터
청주시가 옥화자연휴양림의 직영전환을 추진한다.시는 1일 옥화자연휴양림의 현 위탁운영자의 계약기간(2017년 9월)이 끝나면 시 직영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직영전환은 시에서 50억원을 투자해 옥화자연휴양림내에 조성 중인 산림휴양관(30억원)과 캠핑장(20억원)이 내년 상반기 준공되면 총사업비의 10%를 임대료에 가산하는 규정 때문에 민간 수탁자의 경영 여건이 더 악화할 수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1999년 8월 옛 청원군이 상당구 미원면에 조성한 옥화자연휴양림은 군에서 직영하다 2003년 8월부터 민간위탁으로 전환했다.
현재 하노 영농법인이 3년에 임차료 1억5000만원을 내는 조건으로 수탁, 운영 중이다.
그러나 시설이 노후해 이용객이 점차 줄어드는 등 수탁자의 수익성이 악화일로를 걷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산림휴양관과 캠프장을 준공하면 임대료를 더 부과할 수밖에 없다”며 “현 민간 수탁자의 조기 포기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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