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본부 생명 구한 공로
세종소방본부 생명 구한 공로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5.10.2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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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혁·하화성·황인욱씨 ‘하트세이버’ 수여

세종소방본부(본부장 권대윤)가 27일 세종시청 성삼문실에서 올 한해 심폐소생술로 죽어가는 사람을 살려낸 119구급대원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심장을 구한 사람)’란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 또는 제세동기 등을 활용해 소생시킨 사람으로 병원 도착 전에 심전도를 회복하고 병원 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한 경우 수여되는 인증서이다.

이번에 하트세이버를 수상하게 된 하화성 소방교와 고준혁, 황인욱 동료대원들은 지난 7월 16일 장군면 소재 자택에서 80세 할아버지가 갑자기 흉통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 병원으로 이송 중 발생한 심정지로 심실제세동기(심장전기충격)와 심폐소생술로 병원 도착 전 심장이 다시 뛰는 자발순환회복을 하면서 생명을 살린 바 있다.

세종소방본부는 올해 심정지로 생명이 꺼져가는 환자를 119구급대원의 심폐소생술로 살린 사례가 모두 3명으로 총 9명의 구급대원이 하트세이버를 수상했다.

권대윤 소방본부장은 “하트세이버 선정은 개인의 명예뿐만 아니라 소방인의 긍지”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구급대원이라는 자부심을 느끼고 더욱 열심히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홍순황기자

sony2272@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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