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생활권에 초·중학교 18개교 신설
2·3생활권에 초·중학교 18개교 신설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5.10.2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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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 편의·적정학급 편제·학생 안전 최우선 고려

금남초·감성초·금호중 일방공동학구 선택권 부여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2016~2018학년도 개교예정인 초·중 18개교에 대한 통학구역 및 중학군(구)를 확정했다.

세종시교육청은 동지역내 2·3생활권의 공동주택이 2016년부터 단계적으로 입주함에 따라 유입학생의 차질 없는 전·입학을 위해 공동주택 입주 시기에 맞춰 초·중학교 총 18개교(유치원 15개원, 고 4개교 제외)의 학교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2016~2018학년도 개교예정인 초·중학교에 대한 통학구역 및 중학군(구) 설정은 2·3생활권내의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학생들을 합리적이고 적정한 배치를 통한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 및 학습권 보장을 위해 설정한 것으로 공청회 등을 통한 다양한 주민의견 수렴과 통학안전 및 적정학급 편제를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학생중심 방안이 되고자 노력했다.

먼저 2·3생활권 초등학교 통학구역 설정은 L1블록의 경우에는 다소 과대학교가 우려된다 하더라도 학생 통학 편의(거리 및 안전)를 우선 고려해 ‘새롬초’에 배정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또 2-2생활권 M2블록(LH, 투모로우시티)은 적정한 학생분산배치와 적정학교 규모유지를 위해 ‘가득초’로 배정했다.

2·3생활권 중학교 학교군(구)은 1생활권의 제1학군에 이어 이번에는 기존의 제2학군인 첫마을(2-3생활권)에 오는 2017년 4월부터 단계적으로 입주하는 2-2, 2-1생활권을 포함하여 제2학군을 개정하고, 2016년 4월부터 공동주택이 입주하는 3생활권(3-1, 3-2, 3-3)을 제3학군으로 설정하되 인근 금남면 지역과의 연계를 통한 도·농 상호 적정규모 학교 육성을 동시에 도모하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추진했다.

아울러 이번 통학구역 및 중학군(구) 설정을 추진하면서 금남면 소재 학생유출 탓인 폐교 우려가 커 이를 해결하고자 금남초와 감성초는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및 통학로 불편, 안전(금남초 앞 외곽순환도로 방음터널 설치) 등을 고려해 기존 통학구역을 유지하는 한편 이미 안내했던 도·농간 일방 공동학구(동→면, 면·동) 제도를 적용해 동지역 학생이 본인의 희망에 따라 면지역 학교에 전·입학할 수 있는 선택권을 부여함으로써 금남초 및 감성초의 적정 학생 수를 유지하고, 동시에 동지역 과대학교도 일부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금호중도 3생활권 입주예정자와 금남면 주민의견을 고루 반영하고 금남면 학생의 역유출 방지를 위해 현행 금호학구를 유지하되 3생활권 초등학교 졸업(예정)자 및 중학교 재학생 중 희망하는 학생들이 전·입학할 수 있도록 일방공동학구를 설정하기로 했다.

/세종 홍순황기자

sony2272@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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