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낙수
다단계 방식 판매업체 관련 미온대처
○…속보=일부업체가 제2회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에서 다단계 방식으로 제품을 판매(본보 2015년 10월 23일 2면 보도)해 논란이 커진 일과 관련, 조직위원회측이 미온적으로 대처해 비난.
조직위원회측은 본보의 보도이후 해당업체에 대해 다단계 회원 모집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지만, 부스는 그대로 존치.
이 업체는 40만~100만원 이상의 고가 화장품을 다단계 방식으로 판매하고, 체험 관람객의 얼굴을 촬영하고 신상정보를 적게하는 등 개인정보유출 가능성도 제기. 그러나 조직위원회측이 이런 판매방식에 대해 사전에 전혀 알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나 탁상행정의 전형이라는 비난을 자초.
이에 대해 조직위 관계자는 “행사가 며칠 남지 않았고, 사전에 다단계 업체인줄 몰랐지만 부스임대료도 냈기 때문에 폐쇄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토로.
/안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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