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배재대 총장 학생들과 짜장면파티 3년째 이벤트 진행
김영호 배재대 총장 학생들과 짜장면파티 3년째 이벤트 진행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5.10.1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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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 가을바람과 햇볕이 내리쬐는 대학 캠퍼스에 때 아닌 자장면 파티가 열렸다.

대전 배재대학교 야외 자장면 파티에는 김영호 총장을 비롯한 학장, 각 부서 처장 등 교무위원 20여명이 학생 300여명과 함께 자장면과 탕수육을 먹으며 담소를 나눴다.

자장면 파티는 매달 김영호 총장이 직접 진행하는 ‘총장님이 쏜다’ 라는 이벤트다.

이처럼 대학 총장이 다양한 방법으로 신세대 학생들과 소통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김 총장은 3년 전부터 학기 중 한달에 한번씩 이벤트에 참여한 학생들과 점심을 함께 하면서 음식값을 지불해주는 ‘총장님이 쏜다’ 를 지냉하고 있다.

이벤트 날짜만 예고하고 무작위로 학교인근 후원의 집 식당을 방문해 손님중 배재대 학생에게 점심을 사거나 이벤트를 알리는 SNS에 주제에 맞는 댓글을 올리면 선정해 초대하기도 한다.

이벤트는 총장과 학생이 직접 만나는 기회를 자주 갖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진행도 형식보다 신세대 학생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방식을 도입해 매회 참가하고 있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올 들어서도 삼겹살 파티, 무한리필 뷔페파티 등을 가졌으며 다음달 11일 ‘가래떡 데이’에는 강의실로 가래떡을 배달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호 총장은 “3년째 진행하면서 이제는 학생들과 즐기는 파티처럼 됐다”며 “대학을 꾸준히 후원하고 있는 ‘후원의 집’들과도 협력 관계를 긴밀하게 하는 덤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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