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 창구에서 표 안 팔아요”
“역 창구에서 표 안 팔아요”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5.10.1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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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철도공사, 12월부터 매표 무인화 시행
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차준일)가 역무원 업무를 고객안전과 서비스에 집중하기 위해 역무실 창구에서 표를 팔지 않는 ‘매표 무인화’를 12월부터 시행한다.

공사는 시민편의 제공의 하나로 역무실 창구에서 토큰형승차권(보통권) 판매와 교통카드 충전을 해왔으나 이용객 대부분이 교통카드를 사용하고 있는데다 지난 4월 교통복지카드 도입으로 매표업무가 줄어 들어 창구에서 표를 팔지 않는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9월 한달동안 하루 평균 이용객 11만여명 가운데 약 29.4%인 3만2000여명이 보통권을 사용하던 것이 올 9월에는 17.4%인 2만여명에 그쳤다. 이마저도 기존의 발매기나 복합발매기에서 구매하는 비율이 높아 창구에서 표를 파는 것은 6%에 불과했다.

매표무인화로 기존의 매표창구 근무 역무원을 승강장과 출입구에 현장근무토록 해 고객맞이 서비스에 집중하고, 고객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화’ 해 역사 감시와 순회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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