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기준 9381명 … 혁신도시 아파트 입주 시작후 큰 폭 증가
충북혁신도시가 들어선 음성군 맹동면의 주민등록 인구(내국인)가 1만 명에 바짝 다가섰다.맹동면은 지난달 말 현재 내국인(이하 내국인)이 9381명(외국인 포함 9838명)으로 1만 명에 619명이 부족한 상황이다.
맹동면 인구는 지난해부터 혁신도시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 5월말 5250명이었던 인구가 그 해 12월에는 7724명으로 늘었고, 올해 들어서는 1657명이 또 증가하면서 1만명 시대를 코앞에 두고 있다.
맹동면은 혁신도시 A1블록(맹동면)에 12월 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한 1278채의 국민임대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 1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12월 18일 (가칭)‘맹동면 인구 1만명 돌파 기념 경축 음악회’를 열 계획이다.
맹동면 인구는 1965년 7656명으로 최고에 이렀다가 1997년 4582명으로 최저점을 찍은 이후 18년 만에 1만명 시대를 열게 됐다.
구자평 면장은 “맹동면의 ‘맹(孟)’ 자는 엄지, 으뜸, 첫째 등을 뜻한다”며“인구 1만 명을 돌파하면 한자 어원에 걸맞는 면세 확장과 도시화에 따른 각종 인프라 확충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음성 박명식기자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