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센티브 전무 … 60명 목표 공고 불구 11명 지원
제천시가 다양한 연령층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민주주의 시민의식을 함양하겠다며 시작한 ‘제천시 SNS청소년 리포터’ 모집이 난항을 겪고 있다.청소년 리포터에 대한 시의 기대만 높고, 리포터 활동에 참여하는 청소년에 대한 인센티브 등은 사실상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시는 청소년의 시각에서 특화한 참신하고 개성있는 제천시 SNS(사회관계망 서비스) 홍보활동을 하겠다며 지난 9월 한 달간 중ㆍ고ㆍ대학생 각 20명씩 모두 60명을 목표로 ‘제천시 SNS청소년리포터’를 모집했다.
하지만, 모집기간인 지난달 말까지 10명도 지원하지 않았고, 모집기간을 1개월 연장한 10월 12일 현재11명이 지원하는 데 그쳤다.
청소년의 참여를 이끌어내려면 리포터 활동에 대한 봉사활동 인정, 리포터 증명서 발급을 통한 주요 관광지와 행사장 무료입장, 우수 활동 리포터 표창, 홍보 활동에 필요한 실비 지급 등의 인센티브부터 확정한 뒤 모집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제천시 관계자는 “청소년 리포터 모집을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 계획과 함께 각종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SNS 활동이 가능한 중·고·대학생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소년 리포터에 참여하려면 제천시 홈페이지(www.okjc.net)에 게시된 ‘제천시 SNS청소년 리포터’ 활동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jindoll0115@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제천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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