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이 지난 18일 도교육청 화합관에서 도교육청과 직속기관 직원 186명을 대상으로 소통연찬회를 개최한 자리에 현직 교사 28명이 퍼실리테이터(진행 조력자)로 참여해 눈총.
이날 행사에 참여한 28명은 현직교사로 소속학교에 출장처리하고 행사장에 참석. 행사 진행을 도우려고 참석한 교사들은 28개로 나눈 각 분임조에 배정돼 조원들의 의견을 노트북으로 작성해 행사장 앞에 마련된 대형 스크린에 전송하는 업무를 담당.
이날 행사에는 제주교육원에 근무하는 직원까지 참석자 명단에 포함시켜 3시간 동안 진행.
행사장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소통을 하겠다는 뜻은 좋지만 바쁜 업무 시간에 3시간 동안 연찬회를 이유로 직속기관 직원까지 참석시키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퍼실리테이터로 참석한 교사들의 업무를 분임 조원 중 한 명이 할 수도 있는 데 학교에 있어야 할 교사를 출장 처리하면서까지 행사장에 오게 하는 것이 업무경감과는 앞뒤가 맞지 않는다”라고 지적.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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