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署·충남청 항공대 패러글라이딩 추락 실종 환자 구조
요구조자 최씨는 지인과 함께 패러글라이딩을 타던 중 이륙 5분여만에 돌풍에 의해 인근 갈대숲에 추락했고, 지인은 “이륙 두시간이 넘도록 착륙하지 않아 어딘가에 추락한 것 같다”며 112에 신고했다.
16시 54분경 신고를 접수한 보령경찰서는 수색지역이 광범위하고 일몰시간이 다가옴에 따라 수색이 장기화 될 것을 우려, 즉시 충남지방경찰청 항공대와 119 등 유관기관에 공조를 요청하고 경찰서 112타격대와 형사, 여성청소년 수사팀 등 가용경력을 총동원하여 수색에 나섰다.
이윽고 공중 수색중이던 헬기가 부상을 입고 구조를 요청하는 최씨를 발견, 신속히 병원에 후송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몰로 인해 자칫 장기화될 수 있었던 구조가 조기 마무리되어 다행이다”고 말했으며 구조된 최씨는 “이렇게 빨리 구조될 줄 몰랐다”며 경찰관과 119구급대원 등 현장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보령 오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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