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 '이달의 새농민상' 남제천 조남환·문경숙 부부
충북농협 '이달의 새농민상' 남제천 조남환·문경숙 부부
  • 안태희 기자
  • 승인 2015.08.3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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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협(본부장 임형수)은 농협중앙회가 선발, 시상하는 9월 ‘이달의 새농민상’에 조남환(56사진 왼쪽)·문경숙(53) 부부가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땅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신념을 갖고 있는 수상자 조씨 부부는 1980년부터 영농을 시작해 현재 브로콜리, 적채 등 양채류 1만4000㎡, 양파 6000㎡, 사과 5000㎡를 재배하면서 연간 1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들 부부는 지난 1993년부터 영농일지를 작성하면서 파종에서부터 병해충방제, 수확, 출하까지의 모든 과정을 기록해 영농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조남환씨는 ‘월악산양파영농조합법인’ 임원으로 활동하면서 13년째 월악산양파축제를 주관해 월악산 자락의 송계양파를 전국의 소비자에게 알리고, 직거래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선도농업인으로서 4H, 농촌지도자회, 자율방범대와 의용소방대 등의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자립·과학·협동의 기본이념으로 열심히 땀흘리는 우수 농업인을 발굴, 영농의욕을 높이기 위해 매달 선정하는 ‘이달의 새농민상’은 상패와 기념품을 비롯해 부부동반 해외 선진 농업연수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새농민상 수상자의 농장은 농업기술현장교육장으로 지정돼 귀농 또는 후계농업인들의 살아있는 현장교육 공간으로 이용된다.

/안태희기자
antha@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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