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여성 가족과 친정나들이
결혼이민여성 가족과 친정나들이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5.08.20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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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대청댐관리단 왕복 항공료 지원 … 49명 10~12월 방문
옥천군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여성들이 군의 도움을 받아 가족과 함께 친정 나들이에 나선다.

군내 결혼이민여성 13명과 이들의 가족 등 49명은 오는 10~12월 친정을 방문한다.

이번에 친정 나들이를 하는 결혼이민여성은 베트남(10명)·태국(1명)·캄보디아(2명) 출신들이다.

군은 최근 2년 동안 친정을 다녀오지 못한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지원서를 받은 뒤 군 여성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들에게는 가족동반 왕복 항공료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관리단이 대청댐 주변 지원사업의 하나로 이들의 항공료 1500만원을 보탰다.

베트남 출신 주부인 동이면 이수진씨(30)는 “결혼 8년 만에 처음 친정을 방문하게 돼 벌써 마음이 설렌다”며 “이번에 친정을 방문하면 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을 어머니께 해드리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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