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유적 주인은 `중원왕'
호암유적 주인은 `중원왕'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5.08.17 1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주시, 시민투표 결과 반영
충주시 호암유적에서 발견된 진국의 수장 이름이 ‘중원왕’으로 정해졌다.

17일 충주시에 따르면 2017년 전국체전을 위한 종합스포츠타운 건설 중 다량의 국보급 청동유물과 함께 발굴된 무덤속의 왕 이름이 중원왕으로 최종 결정됐다.

시는 호암유적 왕의 이름을 지어주기 위해 길거리 투표와 온라인 투표 등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왔다.

이와 관련 시는 최근 호암유적 왕 이름 지어드리기 심사위원회(위원장 오진섭 부시장)를 통해 우수작으로 가온왕, 다인왕, 중원왕 등 3점을 선정한 바 있다.

대구시 수성구에 사는 여승훈씨(47)가 응모한 중원왕은 충주가 대한민국의 중앙인 지리적 특성과 중원문화권의 중심지인 충주의 역사적 배경을 담고 있다.

시는 당선작으로 선정된 중원왕을 2017년 전국체전 마스코트, 충주시 캐릭터 개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충주 윤원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