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8)가 LA 다저스를 상대로 3점포를 날리며 시즌 9호 홈런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사구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9-5로 앞선 7회말 2사 1, 2루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날렸다. 다저스의 바뀐 투수 조엘 페랄타의 145㎞짜리 포심 패스트볼 초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지난 2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6경기 만에 터진 9호 홈런이다. 타점은 39번째.
무엇보다 두 타석 연속으로 공에 맞은 뒤에 홈런포로 되갚아 의미가 남달랐다. 또 전날 결승타에 이어 이틀 연속 팀 승리에 공헌했다.
강정호는 타율 0.293(300타수 88안타)을 유지했다.
피츠버그는 13-6으로 승리, 다저스와의 3연전을 모두 휩쓸며 연승 행진을 4경기로 늘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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