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골프부(감독 박찬희 교수)가 총 90승을 기록하며 100승의 대업에 단 10승만을 남겨 놓고 있다.

21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에 따르면 골프부 조윤지 선수(골프산업경영 전공·대학원 3·사진)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

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9언더파 27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9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에서 열렸으며 우승상금은 3억원이다.

조윤지는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퍼트 감이 살아나며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는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번 우승으로 조윤지는 상금 순위 13위에서 4위로 훌쩍 뛰어올랐다.

더욱 고무적이건 조윤지의 우승으로 건대 골프부가 통산 90승을 달성했다는 점이다.

건대 골프부는 지난 2000년 창단된 뒤 조윤지를 비롯해 안신애, 최나연, 안선주, 서희경 등 유명선수를 배출한 바 있다.

/충주 윤원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