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3연승 … 준결승 안착
KB손해보험 3연승 … 준결승 안착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5.07.15 2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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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A조 1위 … 김요한·이강원 48득점 승리 견인

B조 현대캐피탈 첫승 4강 불씨·신협상무 예선 탈락

여자부 인삼공사 3-1로 현대건설 제압 … 조1위 확정

KB손해보험이 풀세트 접전 끝에 신협상무를 꺾고 3연승으로 KOVO컵 4강에 안착했다. 

KB손해보험은 1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5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A조 3차전에서 신협상무를 3-2(25-18, 21-25, 25-13, 22-25, 15-12)로 꺾었다.

대한항공과 OK저축은행에 이어 신협상무를 상대로 3연승을 달린 KB손해보험은 A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신협상무는 3패로 예선 탈락했다.

KB손해보험은 김요한과 이강원이 각각 25점과 23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1세트에서 KB손해보험은 김요한과 이강원을 앞세워 신협상무를 압박했고 24-18로 달아났다. 매치포인트에 도달한 KB손해보험은 신영석의 속공을 막아내며 손쉽게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는 신협상무가 힘을 냈다. 24-21 상황에서 안준찬이 오픈공격에 성공하면서 25-21로 2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는 다시 KB손해보험이 리드를 잡았다. KB손해보험은 단 한번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25-13으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4세트 신협상무는 매치포인트에서 신영석이 시간차 공격에 성공하며 25-22로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마지막 세트에서 양 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이다 KB손해보험이 15-12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여자부 A조 1, 2위를 결정하는 현대건설과 KGC인삼공사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현대건설은 여자부 조별리그 A조 KGC인삼공사와의 대결에서 3-1(22-25, 25-14, 25-14, 25-22)로 승리를 거두며 웃었다. 

1세트 역전패를 당한 현대건설은 내리 3세트를 따내며 조 1위를 확정 지었다.

4세트 위기 속 염혜선이 연속 서브 득점을 터뜨리며 흐름을 뒤집었다. 한유미의 안정적인 공격에 힘입어 가까스로 4세트를 승리로 마치며 조 1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 황연주는 이날 19점을 올렸고 고유민도 13점을 보탰다. 양효진과 한유미도 나란히 12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현대캐피탈은 신임 사령탑 최태웅 감독에 데뷔 첫 승을 안겼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남자부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우리카드를 31로 꺾고 1패 뒤 1승을 올렸다. 

지난 12일 한국전력과의 데뷔전에서 패배의 아픔을 맛본 최 감독은 감격의 1승을 거두며 4강 진출 가능성을 열었다. 

현대캐피탈은 송준호(20점)와 박주형(15점), 김재훈(11점), 최민호(10점) 등 4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주포 문성민의 공백을 메웠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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