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축구 사상 첫 16강 진출
女축구 사상 첫 16강 진출
  • 뉴시스
  • 승인 2015.06.1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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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과 E조 3차전서 2 - 1 짜릿한 역전승

12년만에 월드컵 첫승 … 지소연 MVP 선정

오는 22일 프랑스와 `8강 진출' 티켓 싸움

한국여자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사상 첫 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2003 미국월드컵 조별리그에서 3전 전패로 탈락한 이후 12년 만이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축구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오타와의 랜즈다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 스페인과의 E조 3차전 경기에서 조소현(27·인천현대제철)의 동점골과 김수연(26·화천KSPO) 역전골로 짜릿한 2-1 승리를 거뒀다.

앞선 두 경기에서 1무1패를 거둔 한국은 이날 역사적인 월드컵 첫 승을 기록하며 1승1무1패(승점4)로 브라질(3승· 승점9)에 이어 조 2위로 16강 진출 티켓을 차지했다.

스페인은 1무2패(승점 1)를 기록하며 탈락했다.

한국은 오는 22일 몬트리올에서 F조 1위 프랑스와 8강 진출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앞서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한 브라질은 주전 선수들을 제외하면서도 코스타리카에게 승리를 거두는 강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코스타리카는 2무1패(승점 2)를 기록, 조3위에 머물렀다. 브라질은 16강전에서 호주와 만난다.

한편 여자대표팀 간판스타 지소연(24·첼시 LFC)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경기 최우수선수를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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