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8일 황교안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통과에 대해 "저희로선 굉장히 아쉬운 결과"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래도 인사청문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소위를 만들기로 합의했으니 이번을 계기로 해서 정말로 제대로 자료조차 제출받지 못한 채 인사청문회 절차를 마치게 되는 이런 인사청문회 제도의 한계가 제대로 (개선)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 국무총리 인준안 표결에는 전체 298명의 의원 중 새누리당 156명, 새정치민주연합 119명, 비교섭단체 3명 등 총 278명이 참여한 가운데 찬성 156표, 반대 120표, 무효 2표로 여야 이탈표 없이 황교안 국무총리 인준안이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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