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한국여자오픈 출격
김효주 한국여자오픈 출격
  • 뉴시스
  • 승인 2015.06.1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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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인천서 티샷

디펜딩챔피언 2연패 도전

전인지·이정민도 출사표

김효주(20·롯데·사진)가 한국여자오픈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김효주는 18일 인천 청라지구 베어즈베스트 청라GC(파72·6635야드)에서 개막하는 기아자동차 제29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7억원)에 출격한다.

지난해 난코스의 어려움 속에서도 3언더파의 성적으로 정상에 오른 김효주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다.

김효주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물 오른 기량을 뽐내며 한국여자오픈 2연패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최근 두 대회 모두 톱10에 오르며 절정의 감각을 유지 중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정상급 선수들은 김효주의 2연패 저지에 나선다. 가장 강력한 대항마는 지난 14일 끝난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3승째를 수확한 전인지(21·하이트진로)다.

김효주에 앞선 2013년 루키 신분으로 이 대회 우승컵을 차지했던 전인지는 KLPGA 상금, 평균타수, 퍼팅 단독 1위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며 잔뜩 벼르고 있다.

전인지는 “컨디션이 생각보다 빠르게 올라오고 있기에 한국여자오픈을 비롯해 올 시즌 남은 대회에서 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최근 4개 대회에서 3승을 쓸어 담은 이정민(24·비씨카드)과 4월과 5월 각각 1승씩을 추가한 고진영(20·넵스) 역시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

한편 국내 최고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여자오픈은 그동안 수많은 스타들을 배출했다. 역대 20명의 챔피언 중 3명을 제외한 17명이 미국과 일본에 진출, 큰 성공을 거뒀다.

이들이 미국 무대에서 합작한 승수만 무려 31승이다. 일본에서는 43승을 올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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