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천국 대한민국' 재수술전문병원 등장
`성형천국 대한민국' 재수술전문병원 등장
  • 뉴시스
  • 승인 2015.06.15 18: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자 30~40% 재수술 희망

부작용 우려 신중히 선택해야

싱글라이프를 즐기는 고소득층 여성들이 소비업계의 새로운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소득의 대부분을 여가나 미용, 문화, 레저, 애견, 외식, 성형 등에 소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은 여성들은 탄력 있고 젊어 보이는 이미지를 위해 상당비용을 소비한다.

성형전문의 홍종욱 의학박사(세민성형외과)는 “어려보이는 얼굴, 동안 열풍에 힘입어 30, 40대 여성 환자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젊은층의 경우 쌍꺼풀수술, 코성형, 쁘띠성형을,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피부탄력 자체를 끌어올려주는 안면거상술(페이스리프팅)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

성형수요가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마침내 재수술전문병원까지 등장했다.

홍 박사는 “불과 10년전만 해도 초진환자가 주를 이뤘지만, 최근 재수술희망 환자가 전체 환자의 30∼40%를 차지한다. 이 중 10%는 재건성형이 필요할 정도로 부작용 정도가 심각해 처음부터 의료기관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것은 물론 충동적인 수술을 피하라고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세민성형외과 측에 따르면 재수술 빈도가 가장 높은 부위는 눈이다.

홍 박사는 “눈이 부작용 확률이 가장 높기 보다는 수요가 가장 많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앞트임, 뒷트임과 같은 눈매교정술이 인기를 끌면서 무분별한 시술이 성행하고 있는데, 전체적인 조화를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눈만 크게 만들면 또 다시 재수술을 할 확률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쌍꺼풀재수술시 유의해야 할 사항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그는 “쌍꺼풀수술은 다른 수술에 비해 수술 시간이 짧고 수술방법이 간단하지만, 눈 모양이나 피부체질을 고려하지 않고 수술을 감행할시 눈이 감기지 않거나 양쪽 쌍꺼풀 라인이 비대칭이 되는 부작용에 시달릴 위험이 높다”고 전했다.

안전하고 성공적인 눈재수술을 위해서는 몇가지 체크해봐야 할 사항들이 있다.

해당 의료기관이 안전성과 신뢰도가 높은지, 수술집도의가 임상경험이 풍부한 성형전문의인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공격적인 시술을 권하지 않는지 등이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