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사단, 신병 수료식 영외면회 시행 고민
37사단, 신병 수료식 영외면회 시행 고민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5.06.10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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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향토부대 육군 37사단은 신병 수료식 때 가족 영외면회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추이를 지켜본 뒤 시행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37사단 신병 수료식은 오는 25일과 26일이다. 이 기간 수료하는 신병은 약 400명이다.

신병 영외면회에 오는 가족이 신병 1명당 평균 4명 정도 되는 것을 고려하면 전국에서 1500명 안팎의 가족이 증평을 찾게 된다.

육군은 신병 수료식 때 메르스 때문에 가족 영외면회를 하지 못한 신병은 자대 배치 후 보상한다는 방침이다.

37사단은 이와 함께 메르스 부대원 감염과 확산 방지를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부대는 휴가 복귀자는 발열 검사 후 일정 기간 격리하고 있다.

예비군 훈련은 계획대로 시행하되 입소 때 발열 검사와 예방을 철저히 하고 있다.

훈련 대상자가 병무청과 부대에 입소 연기를 신청하면 받아주고 있다.

사단 관계자는 “메르스가 전국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부대원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적극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증평 심영선기자

sys1808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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