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통합시청사 리모델링 타당성 검토
청주 통합시청사 리모델링 타당성 검토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5.06.0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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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한국산업관계연구원에 연구용역 발주 … 11월쯤 확정
청주시가 통합시청사 리모델링 타당성 검토에 들어갔다.

시는 7일 시청사 신축 연구용역을 수행했던 한국산업관계연구원에 리모델링 타당성 연구용역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용역비는 3000만원이다.

9~10월 중 납품될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시는 시청사 신축과 리모델링의 비용과 사회·경제적 효과 등을 객관적으로 비교하게 된다.

특히 연구용역팀은 각계각층 청주 시민을 대상으로 신축과 리모델링 선호도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리모델링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시의회와 소속 공무원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11월쯤 시청사 건립방식을 확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연구용역 결과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신축 연구용역을 수행한 업체에 리모델링 타당성 조사도 의뢰하기로 한 것”이라며 “연구용역과는 별도로 전문여론조사업체를 통해 시민여론조사를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현 시청사 부지를 남북 방향으로 확대한 2만8450㎡(8606평) 터에 2020년까지 지하 2층, 지상 15층 연면적 4만9916㎡의 신청사를 건립하기로 한 상태다.

그러나 청사 건립비용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이승훈 청주시장 등의 주장이 잇따르면서 현 시청사와 농협충북본부 등 계획 부지 내 기존 건물을 수리해 사용하는 리모델링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시장에 따르면 부지매입지 543억원은 별도로 시청사 신축에는 1572억원, 리모델링에는 351억원의 사업비가 든다. 리모델링으로 하면 1221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청주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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