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역 산업활동 동향
지난해보다 11.5% 증가
업황전망은 역대 `최악'
충청지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5년 4월 중 충청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충북의 광공업 생산은 지난달(167.3)보다 6.5% 낮아진 156.5를 기록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11.5%나 증가했다. 전기장비, 의약품, 금속가공 등의 업종에서 감소하였으나, 식료품, 자동차,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다. 지난해보다 11.5% 증가
업황전망은 역대 `최악'
4월 중 충북지역의 생산자 제품출하도 전월대비 3.1% 감소했지만 식료품, 기계장비등을 중심으로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6.9% 증가했다.
지역 소비지수를 나타내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 상승도 눈에 띈다. 4월 충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13.6으로 전년 동월(105.4)대비 7.8% 증가했다. 전년 동월대비 백화점 판매는 12.2%, 대형마트 판매는 6.2% 각각 늘었다. 화장품(24.3%), 오락·취미경기용품(22.5%) 등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그러나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2015년 5월 충북지역 기업경기조사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BSI는 73으로 전월(77)대비 4p 하락했으며, 6월 업황전망BSI도 78로 전월(81)보다 3p 하락했다. 2011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 비제조업 업황BSI는 66으로 전월(70)대비 4p 하락했고, 6월 업황전망BSI도 72로 전월(70)보다 2p 하락했다.
여전히 제조업체들은 내수부진(32.5%), 불확실한 경제상황(15.4%), 경쟁심화(12.5%) 등의 순으로 경영 애로사항을 제시하고 있다.
/안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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