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가을 가뭄… 비상 급수 대책나서
지독한 가을 가뭄… 비상 급수 대책나서
  • 심영선 기자
  • 승인 2006.11.0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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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소방관서 협조 받아 운반급수 실시할 것"
괴산군이 최근 이어지는 가을 가뭄으로 인해 마을 상수도(간이) 취수원인 계곡수가 고갈되면서 식수난을 겪는 마을을 대상으로 비상 급수 대책에 나섰다고 지난 4일 밝혔다.

군 상·하수도사업소(소장 김종성)에 따르면 가뭄으로 인해 식수난을 겪는 마을이 증감함에 따라 비상 대비책을 마련하고 가뭄이 해소할 때까지 운반 급수를 실시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관내 7개 읍·면 9개마을에 제한 급수를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 비가 오지않을 경우 소방관서의 협조를 받아 운반급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소규모시설 및 급수가구가 적은 마을은 읍·면 행정차량을 이용해 운반급수를 실시하겠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한편, 군은 이 같은 가뭄이 계속 지속될 경우 이들 지역 외에도 고지대에 대한 제한 급수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비상급수 대책 마련에 심혈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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