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유도 충북대표 선발한다
전국체전 유도 충북대표 선발한다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5.05.0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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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회장기 유도대회 … 고 남궁윤 선생 추모행사도
제42회 충북 회장기 유도대회가 9일 남궁유도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충북도내 초·중·고·대학에서 모두 3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강원 강릉에서 열리는 제96회 전국체전 충북대표 선발전을 겸한다.

이날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해 이승훈 청주시장이 개회식에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충북 진천출신 남종현 대한유도회장도 참석한다.

남궁유도회관을 건립한 인산 남궁 윤 선생의 17주기 추모행사도 이날 진행된다.

남궁 윤 선생은 1979년 충북유도회장을 지내면서 사비로 남궁 유도회관을 건립했다. 당시 도내 유도선수들은 훈련장소가 없어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며 훈련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남궁유도회관 건립으로 선수들 기량향상에도 큰 도움을 줬다.

이로 인해 도내 유도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선발돼 올림픽과 세계유도선수권 등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 수많은 메달을 획득하는 등 충북유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유도발전에 이바지 했다.

고 남궁 윤 선생은 부인 고 강신희 여사와 함께 유도선수 장학금을 1억2000여만원을 내기도 했다.

충북유도회는 적립금에서 발생하는 이자로 지난 1985년부터 현재까지 1억5000여만원을 도내 초·중·고등학교 유도선수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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